스포츠감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크로스 컨트리 선수 이야기 2012년 한 크로스 컨트리 달리기 대회에서 선두를 달리던 케냐의 아벨 무타이라는 선수는 결승점을 눈앞에 두고 갑자기 달리기를 멈추고 숨을 골랐다. 그는 결승점을 착각했고, 자기가 이미 우승을 했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경기 내내 무타이와 1,2위를 다투던 스페인의 이반 페르난데즈라는 선수는 케냐 선수에게 스페인어로 ‘계속 뛰라’고 외쳤으나, 스페인어를 모르는 무타이는 여전히 혼란스러워 보였다. 페르난데즈는 결국 그를 결승선까지 밀다시피 하여 그를 ‘우승 시켰다.’ 후에 기자가 ‘왜 그랬냐’고 묻자 이반이 대답했다. “저는 이길 자격이 없었어요. 저는 제가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예요. 그(무타이)가 진정한 승자였어요. 그는 실수가 아니었으면 제가 절대로 좁힐 수 없을 만큼 저를 앞서갔는걸요. 그가 멈춰.. 더보기 이전 1 다음